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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에너지, 구장영 사장의 경영론 발언

SK에너지 구장영 사장의 손가락 경영론은 엄지는 사장, 검지는 임원, 중지는 팀장, 약지는 실무자, 새끼는 신입사원에 비유해 각 손가락의 위치와 장단이 회사 조직 구성원과 일치한다는 것으로 회사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순서대로 손가락 길이가 다르다고 비유했다

명언이다. 하지만 SK에너지 CEO의 경영론 발언이 기사화되었고 한 네티즌에 의해 발언 내용이 다른곳에서 먼저 발언된 사실로 밝혀졌다. 거짓 발언으로 논란이 되자 이를 취재하던 기자가 SK에너지 홍보 담당자 인터뷰에서 더욱 상황이 커져 버렸다
 



기사내용:

 특히 구 사장이 언급했던 내용이 국내 블로그에 올려져 있는 글과 거의 일치해 일각에서는 구 사장이 국내 블로그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뒤 이를 외국 사이트로 둔갑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
이 같은 논란이 일자 SK에너지 홍보실 관계자는 당시 출입기자들과 함께 송년회를 하는 비공식 자리에서 가볍게 분위기를 이끌기 위해 구자영 사장이 했던 말인데 왜 이제 와서 문제가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 당시 사장의 발언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헤야려 팩트가 제대로 전달되도록하는 것이 이만우상무를 비롯한 홍보팀들이 할 일인데도 무엇이 문제냐는 듯이 반문하는 것은 홍보마인드가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비본질적인 업무에 눈이 팔려있는게 아닌가하는 의심을 갖게한다. 이어 이 관계자는이미 손가락 경영에 대한 글을 게시했던 블로그의 홍보대행사 대표와도 처음에는 오해가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해결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출처
: 서울파이낸스, 전종현 기자>




이는 기사화가 되었고 많은 사람이 기사를 접했을땐 '대기업 CEO가 이런말을 했구나' 하고 생각하며 우러러 보았을(?) 것이다. 기사화가 되는 시점에서 출처를 밝혔어야 하지 않았을까?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했을까?)

또 이상황을 대처했던 홍보담당자는 기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된듯 보인다.
기사를 읽어보면 기자의 심리가 많이 불편한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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