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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버스정류장, 어린이놀이터, 도시공원 등은 공식적으로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는 흡연구역을 따로 만들어 운영중이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상당한 벌금이 부여된다.

서울지역 버스정류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간접흡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담배꽁초 전용휴지통이 횡단보도, 지하철역 주변에 생기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버스정류장 못지 않게 사람들이 항상 분비는 장소에 담배꽁초 전용휴지통을 설치한 이유가 무엇일까? 


(2008 1, 문화일보) 담배꽁초 전용 휴지통

서울 00는 주요 도로변에 담배꽁초 전용 휴지통 설치할 계획이며 이 휴지통은 담뱃불을 비벼 끄지 않고 담배꽁초를 휴지통 투입구에 바로 넣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도시 미관을 고려해 갸름하게 제작됐다 관계자는거리에 휴지통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담배꽁초만 버릴 수 있는 전용 휴지통을 설치하게 됐다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점차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 1, 뉴시스) 서울 00 기둥 부착형 휴지통 설치

서울 00는 이달 중 차량과 주민 통행이 많은 이면도로에 기둥 부착형 휴지통 100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가로 20cm, 세로 40cm 크기의 이 휴지통은 가로등이나 보안등 기둥에 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 미관과 효율성을 고려한 부착형 휴지통을 이면도로에 설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10 3, 뉴시스) 서울 00, 담배꽁초·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단속

서울 00는 이달부터 맑고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담배꽁초 및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무단투기 단속 전담 인력 15개조 30명을 투입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하철 역세권, 주요 도로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된다.

  
<담배꽁초 전용 휴지통>


2008 2009→ 2010 3

2008 1월부터 2010 3월까지, 2년에 걸쳐 담배꽁초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 서울 지역.

버스정류장에 휴지통을 없애면서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아직까지 버스정류장에서는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종종 볼 수 있다. 버스정류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건널목에 담배꽁초 휴지통을 설치한 것은 건널목에서는 담배를 태워도 괜찮다는 것, 즉 흡연구역으로 생각할 수 있다. 광화문 4거리나 유동인구가 많은 건널목은 버스정류장보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닌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중 흡연자로 인해 간접흡연이 되지 않도록 규율을 정했다면 건널목, 지하철역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간접흡연이 되지 않도록 규율을 정해야 하지 않을까?

담배불을 제도로 끄지 않아서 생기는 형상으로 간혹 담배 꽁초 휴지통에 불이나 연기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군가 끄겠지 하는 생각에 모두가 그냥 지나쳐 버린다. 신고를 했거나 주변 교통경찰, 시민이 한참 후에 물을 쏟아 부어 불을 끄는 현상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구에서는 파손된 담배꽁초 휴지통을 수거 하고 다시 보수, 복원은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처음 목표는 지역 길거리 담배 꼬초 쓰레기, 흡연률을 줄이고자 규율을 만들었지만  잘 지켜지지 않자 벌금을 부여하고 사람이 직접 단속을 하고 있다. 불이나 담배꽁초 휴지통이 까맣게 변한 것은 하나둘 없어지고 담배꽁초 휴지통 주변에 항상 담배꽁초들이 버려져있는 상황


담배꽁초 전용 휴지통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무관심(?)


                                                                                                    <뉴스댓글>

댓글 수 3건. 물론 뉴스댓글로 시민들의 반응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다. 

흡연자들 중에는 더 많은 담배꽁초 휴지통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것이 길거리 쓰레기, 흡연률을 낮춘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비흡연자는 길거리 금연구역에 대한 정확한 규율이 정해지길 간절히 원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담배값을 오르지만 대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담배꽁초 휴지통을 만들기 위해 낭비되었던  세금...

앞으로 담배꽁초 휴지통, 벌금, 단속(?)에 이어 새로운 대책은 과연 어떻게 나올까. 
타 국가에서는 개인 재떨이를 휴대하며 흡연구역을 찾아 흡연구역에서만 담배를 태운다고 한다.
더 이상 국비를 낭비하지 않은 방법으로 방향을 설정해야 시민들의 반발이 없을 할 것이다. 

-J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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