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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를 가지는 것

누구에나 인생의 스승은 필요하다. 살아오면서 수 많은 가르침을 받지만 모든 사람들을 기억하진 못한다. 멘토란 원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람의 이름이다. 오디세우스 왕이 트로이 전쟁에 나가면서 그의 가장 절친한 친구 멘토에게 아들을 부탁하고 떠난다. 이후 멘토는 자신의 친구 아들에게 10여 년 동안 때로는 친구로, 상담자로, 아버지로 그가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돕게 된다. 오디세우스 왕이 트로이전쟁을 끝내고 다시 돌아왔을 때 왕의 아들은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게 성장해 있었다. 이것이 후대 사람들에게 전해지게 되었고, 그래서 지금도 자신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이나 성공한 사람이 자신을 이끌어주고, 나의 잠재력을 파악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승, 인생의 안내자 등을 멘토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이러한 멘토를 코믹하게 표현한 옛(?) 한국영화신라의 달밤

이 영화를 그냥 코믹 영화로 기억할 수도 있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멘토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된다. 극중 차승원과 이성재는 고교시절 서로의 삶을 부러워하며 미래의 자기 인생을 계획하고 실행한다. 10년 후, 우연히 만나 각자 걸어온 길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조금씩 알려진다. 이 영화에서는 어떤 길이 좋고 나쁜 것을 뜻하지 않는다. 다만 스스로 자신의 멘토를 주변에서 찾고 이를 실행에 옮긴 것에 의미를 둘뿐.(JCI)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 시시각각 변하듯, 이러한 멘토 또한 계속적으로 변화한다. 처음에 한 사람을 정했어도 살아가면서 더 좋은 사람(스승)을 만나면 바뀔 수도 있고 많아질 수도 있다. 또 내가 정한 멘토가 나와 맞는지? 햇갈릴 수도 있다.

 

미국 문학가 엘리엇 T.S. Eliot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악을 행하는 것이 낫다. 그것이 적어도 살아 있다는 증거이니까'라고 말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고민만 하다가 시간을 보내느니 우선 가까운 주변에서 멘토를 찾고 실행해 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먼저 성공해 있는 사람이나, 나보다 앞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멘토로 삼고, 그들에게 방법을 묻고 도움을 요청하면 조금씩 발전된 삶을 향에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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