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네덜란드 항공사 KLM 항공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해 기내에서 '승무원 전용 화장실'을 운영하고 이를 한글로만 안내 했습니다.

 

내용: 2020년 1월 1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KL855항공편의 기내 화장실 문 앞에 한글로 '승무원 전용 화장실'이라고 적힌 종이 안내문이 붙어 있어 '인종 차별'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승객 김모씨가 종이 안내문의 사진을 찍고 "왜 영어 없이 한국어로만 문구가 적혀 있느냐"고 항의하자 승무원은 "잠재 코로나 보균자 고객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결정된 사항"이라고 답하고 김씨에게 도리어 사진 삭제를 요구했다고 하네요.

-> 승객 김모씨 잘하셨네요.(신고 정신, 응원합니다) 꼭 이렇게 사진 찍으면 사진 삭제를 요청하네요. 무료 1회 이용권 이런걸로 유혹했을지 의심되네요.

 

항공사 사장은 "유사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KLM 기내 서비스 담당 임원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해당 항공편의 승무원은 암스테르담에 도착하는 즉시 한국 승객에게 미친 피해와 관련해 기내 담당 임원과 별도 면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 면담하고 끝날 것 같은데.. 진급누락, 연봉 삭감.. 모 이런걸 할려나..

 

*심각성을 인지한 항공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일이 일어난지 1달여만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직원이 고개숙여 사과하는 모습을 언론이 취재해 게재했습니다.

몇몇 기자들만 불렀겠지만 통신사(연합뉴스, 뉴스시)에서 포토기사를 내니 다른 매체에서 받아 썼네요.

 

고개 숙여 사과하는 모습... 진심이었으면 좋겠습니다.

 

PR관점에서 봤을때, 사과까지 1달여 시간이 걸렸는데요. 대응이 조금 늦은 것 같습니다.

만약 일주일, 아니 10일 안에 사과문과 함께 이러한 보도 기사가 나왔으면.. 지금 보다 괜찮지 않았을까 합니다.

 

KLM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원래 이 항공사를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겼지만

KLM을 몰랐던 사람들에게는 네덜란드 항공사인걸 알게된, 인지시키게된 게기가 된건 같습니다.

 

기자간담회의 득과 실이었네요.

 

반응형
LIST

+ Recent posts